경기도, 코로나 병상 가동률 44%로 전주 대비 21%p 감소..확진자 감소, 병상 추가돼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1.04 16:11 의견 0
4일 오후 경기도청 구관 2층 브리핑룸에서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전담 병상을 896개 추가 확보하고 신규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도내 병상 가동률이 44%로 전주 대비 2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896병상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3일 오후 8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4186개로 이 가운데 1841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병상 가동률은 44%"라며 "12월26일부터 1월1일까지 도내 확진자가 9476명으로 전주 대비 2500명 감소하는 등 사용 병상도 줄어 병상 가동률이 전주 65%에서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환자(중증) 병상 가동률은 62%(566병상 중 349병상 사용)로, 전주 81%에서 19%p 감소했다.

도는 이번 병상 가동률 완화 흐름과는 별도로 앞으로도 행정명령과 감염병 전담병원 신규 지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병상 현황을 점검하고 확보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4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명 증가한 1872명이다.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947명 증가한 총 19만 895명이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58명으로 지난 한 주 사이 120명이 추가로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총 11개 생활치료센터에는 3일 오후 6시 기준 1383명이 입소해 있다. 같은 기준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64개이며, 재택 치료 중인 환자는 6999명이다.

4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17만 1764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3.9%다. 3차 접종자는 467만 6366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3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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