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국내 최초 리모델링 아파트 일반분양..'송파 더 플래티넘' 11일 청약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04 13:13 의견 0
4일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시공중인 리모델링 아파트 '송파 더 플래티넘'을 일반분양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파 더 플래티넘'의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리모델링 아파트에도 일반분양 시대가 열린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7번지에 위치한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 시공하는 '송파 더 플래티넘'의 홍보관을 열고 이달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가구수를 늘린 가구 증가형 리모델링 1호인 '송파 더 플래티넘'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를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 규모로 탈바꿈 중이다.

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으로 확장되며 이 중 전용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총 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또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 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까다로운 청약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서울 강남권 일반분양 아파트인 것이 특징이다"며 "또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송파 더 플래티넘'의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되며 1층은 필로티로 조성된다.

이외에 ▲리모델링을 통한 내진 설계 ▲106㎡ 세대분리형 평면 ▲무료 발코니 확장 ▲미세먼지 대비 HEPA 필터도 적용한다.

주요 입지조건으로는 ▲성내천변 인접 ▲오금공원 및 올림픽공원 등 '숲세권' ▲거여초, 오주중, 오금중고 등 교육여건 우수 ▲지하철 3·5환역 오금역 및 5호선 개롱역 근접 등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그 동안 리모델링 국내 1위로서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 아파트로 탄생시키겠다"며 "쌍용건설의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단지이자 국내 최초 리모델링 일반분양 단지인 점도 이 아파트만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이다"고 밝혔다.

'송파 더 플래티넘'의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단 하루 청약을 시작으로 12일 당첨자 발표, 13일 계약, 14일 예비 당첨자 발표 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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