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의 해 선포..하석주 대표 "과감한 혁신과 투자"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03 16:55 의견 0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2022년을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의 해로 선포하고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실시해 한 단계 도약하는(Jump Up)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건설의 하석주 대표는 3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위기 속에서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자"며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위기는 진정한 기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올해를 롯데건설 지속성장을 강화하는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

하 대표는 신년 슬로건인 "과감한 혁신과 투자! Jump Up 2022!"와 함께 올해 경영방침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먼저 신성장동력육성을 통해 꾸준히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위해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 ▲해외사업 지속 확대·신시장 진출 ▲플랜트사업 수행역량 강화로 플랜트분야 외연확장 ▲고객중심의 상품·신기술을 개발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며 "자산운영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사업 확대와 신시장 진출을 위해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과 그간 축적한 역량을 발휘한 단독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랜트사업의 외연 확장을 위해 기존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영역 별로 조직, 인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플랜트 외주대형사업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주할 계획이다.

이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해 품질을 향상키고 에너지와 친환경 DT(디지털전환) 등 미래시장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의지도 내비쳤다.

하 대표는 또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여 주길 바란다"며 "중장기적으로 양적 성장세에 있는 롯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 대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재해 예방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경영시스템 효율화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체질화 및 파트너사 상생협력체계 강화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 전사적 상시 이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신년사의 마지막에 "롯데건설은 올해를 여세추이(與世推移,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와 심사고거(深思高擧, 생각은 깊게 행동은 담다하게)의 해로 삼겠다"며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되 진취적으로 행동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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