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더 오른다..1월 기준 COFIX 2.01%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2.15 17:05 | 최종 수정 2019.02.18 08:49 의견 0
코픽스 금리 추이 (자료=은행연합회)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인상된다. 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 격인 코픽스 금리가 올라서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간 1월 기준 잔액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연 2.0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COFIX가 올라갔다는 것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향 조정될 것이란 의미다. 은행 COFIX 금리는 연합회가 발표한 코픽스에 은행마다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한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1월 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99%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COFIX는 농협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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