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 30% 근접..두달 만에 신규 확진자 감소세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28 21:31 | 최종 수정 2021.12.28 23:42 의견 0
28일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접종자는 390만 4076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29.3%라고 밝혔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민 약 30%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쳤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률이 82%를 넘었다. 이처럼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10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0시 기준, 경기도 3차 접종자는 390만 4076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29.3%"라며 "고위험군인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접종 대상자 259만 2085명의 82.1%인 212만 7863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간 3차 접종 도민은 88만 4000여명으로 다음 주에는 경기도민의 35%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처럼 3차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월 이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43주차(10월24일~30일) 3437명부터 매주 증가해 51주차(12월 12~18일) 1만 3262명까지 늘어났다가 52주차(12월 19~25일) 1만 1976명으로 줄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인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9주차(11월 28일~12월 4일) 32%까지 높아졌다가 52주차 20%에 이어 최근 이틀간은 16%까지 낮아졌다.

도는 별도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으로 3차 접종이 가능한 60세 이상을 비롯해 도민들의 3차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6명 증가한 1760명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063명 증가한 총 18만 1792명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10만 3620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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