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 장 댄스' 26~27일 '당신은 x-being을 초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공연

현대무용가 장혜진의 2021년 신작 공연..'2021년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 지원사업' 선정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21 15:50 | 최종 수정 2021.12.23 15:57 의견 0
공연 포스터. [자료=He Jin Jang Dance]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혜진 장 댄스'는 '2021년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1년 신작 공연 '당신은 x-being을 초대하지 않을 수 없다'를 선보인다. 장혜진, 김명신 2명의 퍼포머와 여러 오브제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부조화로운 신경계의 리듬으로부터 공연은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과 27일 오후 7시30분, 총 2회 공연된다. 관람등급은 8세 이상이며 관람 시간은 70분이다.

'혜진 장 댄스'의 장혜진은 뉴욕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무브먼트 리서치 상주예술가 프로그램(2009-11)에 선발되면서 본격적으로 북중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노잉 댄스 모어 초청안무가(2017), 멕시코 래보라토리오 콘덴사시옹 상주예술가(2018)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 30여개 도시의 축제와 예술기관에서 아티스틱 리서치를 공연 형식으로 발표했다.

2021년 12월 현재, 일본 세송 재단의 상주예술가로서 온라인 레지던시와 리서치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모다페 페스티벌과 시댄스 페스티벌 등의 국내 초청 안무가로 '이주하는 자아 문의 속도', '미소서식지 몸', '흐르는.' 등을 공연했다.

'혜진 장 댄스'의 장혜진 안무가는 올해 열린 '시댄스 페스티벌' 공연에 참가해 '흐르는.'이라는 작업을 보여주었다.

안무비평가 김남수는 "'무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개방하면서 여성적 신체의 유동하는 내부 혹은 '사잇공간'의 고백을 겨우 혹은 간신히, 그러나 가장 강렬하게 토해내는 안무는 굉장히 문제적이었고, 전체적으로 지금부터 사유의 묵히는 시간 동안에 천천히 음미해 봐야 할 걸작이 아닌가 한다"라며 작업을 극찬했다.

공연은 참가자와 관객 모두 백신 접종 완료증명서나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 백신 패스를 소지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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