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경영’ 통했다..김기홍 JB금융 회장, 만장일치 연임 성공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2.16 16:11 의견 0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자료=JB금융지주]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높은 수익성을 이끌어낸 점이 이사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이끌어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및 비상임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JB금융그룹에 대한 비전,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CEO로서의 역량을 검토하며 후보자를 압축해왔다.

임추위는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주주 및 고객 등과의 신뢰 구축 방안, 국내외 사업다각화 방안 등에 대해 물었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유관우 J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JB금융그룹을 국내 금융그룹 중 최고의 수익성을 갖춘 그룹으로 변모시켰다”며 “향후 예상되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JB금융그룹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김기홍 회장이 계속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는 데에 임추위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뒤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지난 2019년 3월 JB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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