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고공행진..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5% 상승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2.05 16:16 의견 0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우리나라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는 통상 밥상물가라고 불린다.

5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 10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1.6%로 둔화됐다. 그러나 11월에는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이 각각 3.5%, 7.6% 오르면서 다시 6.1%로 뛰었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물가가 올라도 절약에 한계가 있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지표다.

전문가들은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세와 국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복합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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