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과 치유 위한 태너 '윤병길 독창회'..10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2.02 20:47 의견 0

테너 윤병길 독창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자료=윤병길 독창회]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테너 윤병길 독창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창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음악을 선물할 예정으로 김해와 마산, 대구를 순회하고 마지막을 통영에서 장식하게 되는 공연이다.

테너 윤병길은 1995년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2년 이태리 Siena 국립언어대학교를 수료하고, 2003년~2008년까지 이태리 국제콩쿨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태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색으로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이고 화려한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가와 함께 스핀토 테너로도 극찬을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와 광주광역시 성악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오페라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함께하는 류신열 피아니스트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실내악과를 졸업했으며 동음악원 음악코치 및 반주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고신대학교 대학원, 인제대학교 대학원에 출강 중이며, 피렌체 국제아트 엑스포 음악감독 등 음악코치 및 연주, 반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태리 가곡과 독일 가곡,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청산에 살리라'나 '마중'과 같은 한국 가곡도 준비해 추운 겨울 움츠러든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