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5위 미니스톱, 적자 못 이기고 매물로..영업손실 143억원 기록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2.01 09:25 의견 0
미니스톱 [자료=미니스톱]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편의점업계 5위 미니스톱이 매각 시동을 걸고 있다.

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의 매각 예비입찰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매각 대상은 일본 이온그룹의 자회사 미니스톱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문 100%다.

이온그룹은 1990년 대상과 함께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편의점 경쟁 속에서 실적 부진을 겪으며 수차례 매각설이 오르내렸다. 미니스톱은 지난 회계연도 (2020년3월~2021년2월) 기준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미니스톱은 현재 2603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업계는 자율규약으로 신규 출점이 어려운 상황이다. 편의점은 점포 수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때문에 이는 매출과도 직결된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4위인 이마트24를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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