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나누는사람들', 광주시에 마스크 115만장 전달

이영주 기자 승인 2021.11.29 17:16 의견 0
29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해 나노마스크 115만2000장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광주광역시]

[한국정경신문(광주광역시)=이영주 기자] 광주광역시는 29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보호대상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받았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톱텍에서 후원받은 5억7600만원 상당의 나노마스크 115만2000장을 광주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된 마스크는 5개 자치구와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을 통해 연말까지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앞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18년 광주시와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125명에게 5년간 월 2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년간 광주시에서 추천한 장학생들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으로 3년간 9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복지시설 아동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아동이 자립할 때 취업·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의 하나로 ‘디딤씨앗통장’을 운영해왔다. 디딤씨앗통장은 매년 40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이 적립한 금액만큼(월 최대 5만원) 광주시가 1대 1 매칭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 후원해준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광주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