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장관 4명 개각 유력..강경화·조명균은 북미회담 이후 검토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2.11 09:00 | 최종 수정 2019.02.11 11:01 의견 0
오는 27일과 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 청와대의 내각 교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사진=청와대)

[한국정경신문 =김태혁 기자] 오는 27일과 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 청와대의 내각 교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1기 내각에서 입각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8명이다

이들 중 내년 총선 출마 준비하는 김부겸 행정안전·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4명은 교체가 가장 유력하다.

개각과 관련해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1일 "검증 작업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를 지나갈 수도 있다. 10개는 안 넘겠지만 4~5개는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개각 준비가 거의 끝났다"며 "금명간은 아니지만,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주 초에는 개각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후임 인선을 일괄적으로 한꺼번에 발표한다는 계획에 맞물려 공표 시기는 유동적이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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