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에이, 고객사 생산차질에 외형 축소..목표가 하향-하나금투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1.29 07:46 | 최종 수정 2021.11.29 07:4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피에치에이의 3분기 실적은 고객사들의 생산여파 영향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다.

송선재 하나금투 연구원의 29일 보고서에서 “피에이치에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15억원, -38억원을 기록했다”며 “슬로바키아와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연결 내 비중이 큰 한국·미국·중국법인의 매출액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여파로 감소하면서 외형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실적 하락의 이유였던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이 개선되면서 고객사들의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법인의 손익 개선이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피에치에이의 실적과 주가도 연동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저가 제품 위주로 저비용 구조로 생산해 한국으로 역수출하는 생산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연결 매출에서는 제거되지만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11억원, 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과 베트남 공장의 생산 이원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중국, 미국, 체코·슬로바키아 법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차질 여파가 켰다. 인도 법인은 현대·기아차의 현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 18% 성장했다.

송 연구원은 “수년간 부진했던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객사 생산부진으로 실적감소가 있었지만 향후 회복될 것”이라며 “인도·베트남 등은 추가적인 성장 기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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