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민관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

이영주 기자 승인 2021.11.27 14:46 의견 0
완도해양경찰서는 2021년 4분기 수난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 [자료=완도해양경찰서]

[한국정경신문(완도)=이영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25일 전남 완도군 신지도 북쪽 해역에서 2021년 4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완도군청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낚시어선과 예인선 충돌상황을 가장하여 민 ․ 관 ․ 군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한 수색구조 훈련을 전개하였다.

특히, 완도해경은 지난 10월 민간 항공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승원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번 훈련에 최초로 민간 경비행기와 드론을 활용, 해상표류자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항공수색활동을 펼쳤다.

또한 선내 고립자에 대해서는 해양구조협회 강진 구조대와 합동으로 수중수색과 인명구조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사고선박으로부터 기름유출에 대비한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병행 실시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선박사고에 대해서 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간 협력체제가 잘 갖추어져 대비․대응에 철저름 기할 것이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해양 종사자 분들에게 동절기 전열기 사용에 따른 화재주의와 무엇보다 안전운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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