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1억 상당 생필품 김해시에 기탁

박수경 기자 승인 2021.11.26 13:00 의견 0
익명의 기부천사가 두고간 생필품 꾸러미 500박스이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익명의 기업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꾸러미 500박스(1억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에 소재한 익명의 기업체는 2012년부터 꾸준하게 김해시에 기탁하고 있지만 항상 실명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데 도움을 주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업체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로 매년 기탁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품은 이불, 베개, 비타민, 라면, 마스크 등 18종(20만원 상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차상위계층 등 500세대에 지원 됐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하다”며 “기부물품은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