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경기도의원, 생계절벽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한 교육청 대책 마련 촉구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5 18:50 의견 0
25일 박옥분 도의원(수원2)이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의결에 앞서,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해 외부인력이라는 이유로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25일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의결에 앞서,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해 외부인력이라는 이유로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박옥분 의원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경기교육가족이 힘든 상황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은 방과후학교 강사"라고 지적하고 "올해 경기도의 방과후학교 운영률은 56.5%에 머무른 반면 같은 수도권인 서울은 75.9%, 인천은 75.7% 운영률을 보여 그만큼 경기도의 학교가 방과후학교 개설에 소극적이었고 이로 인해 방과후학교 강사의 실직 상태는 더 심각해 생계절벽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외부인력이고 프리랜서라 하더라도 어제까지 같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인데 교육청의 나몰라라 하는 무관심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면서, "경기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던 분들이니 만큼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단독으로 지원이 어렵다면 지자체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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