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덕동마을, 오색빛깔 색채마을로 변신..'색채디자인사업' 완료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3 17:16 의견 0
23일 통영시는 '2021년 경관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이야기가 넘치는 '사량도 덕동마을 색채디자인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2021년 경관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이야기가 넘치는 '사량도 덕동마을 색채디자인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량도 덕동마을 색채디자인사업'은 사량도의 아름다운 경관 특성을 살린 색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이를 통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고유이미지를 구축해 새로운 공간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는 것.

사량도는 낚시, 트레킹 등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관광인프라가 사량도 상도에 밀집돼 있어 관광객들을 사량도 하도로 유입할 볼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덕동마을'은 하도의 중심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마을이며, '덕동여객선터미널'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다.

23일 통영시는 '2021년 경관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이야기가 넘치는 '사량도 덕동마을 색채디자인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료=통영시]

이런 특성을 활용해 낡은 덕동대합실과 공중화장실 외벽 색채를 정비하고 관광객들과 마을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과 사량대교를 배경으로 빼어난 해안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한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사업 추진 중에 발생되는 갈등을 순조롭게 해소했으며, 미관을 훼손하는 노후 건물 벽화그리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서 사업 효과를 높였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색채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행정을 보여주었다"면서 "색채사업을 기점으로 하도가 관광명소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통영시는 '2021년 경관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이야기가 넘치는 '사량도 덕동마을 색채디자인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료=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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