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사업 분할 '헬스케어' 기업 도약..'CJ웰케어' 출범 예고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1.23 16:31 의견 0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자료=CJ제일제당]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CJ제일제당이 건강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 CIC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공시를 통해 23일 밝혔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기존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다. 월케어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의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여년동안 건강사업 트렌드를 선도해왔으나 시장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중요해지면서 식품사업에서 건강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고 R&D, 마케팅, 영업의 전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등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CJ Wellcare 관계자는 “CJ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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