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26일부터 3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

"해양의 미래를 꿈꾸는 자들이여, 통영에 모여라!"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2 16:11 의견 0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에서 제32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를 개최한다. [자료=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강무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에서 제32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리갓타'(regatta)는 이탈리아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물위에서 하는 경기, 경주를 통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부산에서 개최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해양소년단 대원과 지도자 등 총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익힌 기량과 재능을 겨루면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단합·협동의 미덕을 배우게 된다.

체험활동은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통영해상택시, 크루즈요트, 낚시체험, 해양안전체험교육 등 복합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몄다.

이튿날은 오전 9시30분부터 통영시청소년수련원 3층에서 해양기능 경기대회가 개최된다.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누, 카약, 패들보트(SUP) 5개 종목이 실시되며 해양스포츠를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에르고미터 기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대회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기회와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5개 분야 시상도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한 참가자 신청을 받고, 해양소년단 대원이 아니더라도 당일 현장에서 준회원 가입신청서만 작성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해 해양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 모두에게 해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통영시,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통영해양경찰서,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과 제32회 해양소년단리갓타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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