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 4~5개월로 단축

최규철 기자 승인 2021.11.22 09:50 의견 0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돌파감염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사진=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는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발생률을 살펴보면 고령층의 경우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정부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4~5개월로 단축해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도내 요양·정신병원 및 경로당 중심으로 고령층 돌파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사례가 그 실례이다.

경남도는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추가접종을 지난 1일부터 조기에 실시하여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양병원 입원·종사자와 의료기관 내 보건의료인력 등 기관 자체접종 대상자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요양시설 등 방문접종이 필요한 감염취약시설은 보건소(방문접종팀)와 일정 협의 후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종간격 단축에 따른 추가된 개별예약 대상자 중 신속한 접종을 원하는 분은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으로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개별 사전예약은 22일부터 시작하여 내달 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에서의 추가접종 중요하다"며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신속하게 추가접종을 받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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