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LG·GM배터리 탑재 전기차에 '엄지척'..허머 전기 픽업 트럭 시운전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18 13:44 | 최종 수정 2021.11.18 13:4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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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공동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허머 전기 픽업트럭' 시운전에 참여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공동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찬사를 표했다.

1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소재 GMC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허머 전기 픽업트럭' 시운전에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차량에 올라 급가속을 하며 차량의 성능을 살폈다. 이후 기자들에게 "트렁크나 지붕에 타 보라"면서 "이 차 정말 끝내준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차량은 LG와 GM이 공동 개발해 생산 중인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평이다.

앞서 미국의 민간 한미 친목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도 얼티엄 배터리가 한국과 미국 기업 간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며 LG와 GM에 '밴플릿 상'을 수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해서 미국산 전기차 홍보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그는 취임 후 친환경 정책 추진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이달 15일 서명한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도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예산(75억달러)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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