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통령 안됐으면 北과 큰 전쟁" ..트럼프, '자화자찬'

트럼프·김정은, 27일부터 '1박2일' 베트남 다낭에서 북미정상회담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2.07 09:34 의견 0
트럼트와 김정은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다.(사진=채널A)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트럼트와 김정은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260일 만에 두 번째 만남이다. 

트럼프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새해 국정연설에서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의 인질들은 집에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는 1박2일간 베트남에 체류하며 최소 두 차례 이상 만나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담판'을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을 개최했던 베트남의 해안도시인 다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 역시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를 선호하는 반면, 미국은 최근 APEC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다낭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워싱턴DC에서 상견례를 한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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