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까지 이어지는 검찰 조사..양승태 전 대법원장, 빠르면 이번주 기소

오세영 기자 승인 2019.02.06 15:08 | 최종 수정 2019.02.06 17:18 의견 0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자료=대법원)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빠르면 이번 주안에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기소 전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과 수사팀은 연휴 마지막날까지 양 전 대법원장의 조사를 이어가고 공소장을 작성하는 등 수사 마무리 작업으로 기소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범죄 혐의와 관련해 기억나지 않거나 자신은 알지 못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도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검찰은 두 전 대법관이 최고 결정권자로서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재판개입과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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