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내외 성장으로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대신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1.02 07:5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대신증권이 국내외 성장으로 GC녹십자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일 기준 GC녹십자 주가는 27만9000원이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GC녹십자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4657억원, 영업익은 40.9% 증가한 715억원”이라며 “국내 독감백신, 해외 ‘헌터라제’ 매출 성장으로 영업익이 당사 추정치(633억원)와 시장 기대치(667억원)를 모두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3254억원인데 독감백신 매출이 925억원을 달성하며 미국 머크사(MSD) 백신 공동판매 계약 종료 영향을 상쇄했다"며 "해외사업은 러시아향 헌터라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3.1% 늘어 전체 매출액이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GC녹십자의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4분기 GC녹십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한 5549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33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국내 및 해외 기타 용역매출이 각각 217억원, 326억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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