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2022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부회장에 윤창운 발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1.10.29 16:32 의견 0
윤창운 코오롱그룹 부회장(왼쪽),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 [자료=코오롱]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오롱그룹이 29일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에 승진 보임하는 등 총 45명에 대한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 준비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됐다.

윤 신임 부회장은 8년간 회사를 이끌며 풍력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등과 함께 그룹을 이끌게 됐다.

코오롱글로벌의 미래 성장과 신사업을 견인할 신임 대표이사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이 외에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전무, 장재혁 LSI/MOD 전무는 호실적을 낸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김성중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전무), 코오롱글로벌의 BMW 본부와 건축본부를 각각 맡고 있는 전철원 전무와 조현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계열사의 목표 초과 달성 성과를 반영해 큰 폭으로 신임 임원 승인을 단행하고 젊은 임원도 대거 발탁했다. 신임 상무보 21명 중 18명이 40대로 40대 신임 임원 비중이 전체의 85%를 넘었다.

여성 인력 육성을 강조해온 코오롱그룹은 올해 네 명의 여성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문희숙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는 등 4명의 여성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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