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유안타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0.28 07:5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유안타증권이 기아의 3분기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7일 기아 주가는 8만5000원이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아 3분기 매출은 17조7528억원, 영업익은 1조3270억원으로 영업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1조2420억원)을 상회했다”며 “3분기 판매대수(중국제외)는 65만6000대로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생산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전분기대비 9.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 및 믹스 개선 효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2%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또 전년 동기 대비 환율상승과 비용 증가, 판매대수 추정치 미달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익이 기대치를 충족했던 이유는 예상보다 높았던 ASP와 믹스개선 효과 덕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그러면서 기아의 4분기 판매대수가 70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아는 4분기 생산대수가 전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당사는 이에 따라 판매대수도 전분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중국 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대수는 가이던스(292만대)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을 제외한 판매대수는 275만대로 가이던스를(중국제외 267만대)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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