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4조원 돌파..꾸준한 수익률로 1년만에 2조 몰려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0.25 09: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가 25일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해외투자 열풍에 힙입어 성장 속도와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변액보험을 대표하는 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이 펀드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변액보험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콘셉트의 펀드다.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변경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고객은 이 펀드로 설정하면 간편하게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MVP펀드가 4조원을 돌파했다. [자료=미래에셋생명]

해외투자 열풍과 맞물려 MVP펀드의 성장세는 독보적이다. 손쉬운 글로벌 자산배분과 우수한 수익률까지 뒷받침 되면서 지난해 9월 펀드자산 2조원을 달성했고 그로부터 불과 1년만에 두배로 몸집을 키우며 4조원을 넘어섰다.

MVP펀드 시리즈는 MVP주식, MVP60, MVP30 등 투자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8가지 형태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MVP60펀드는 직전 1년간 1조 원 넘게 늘어나며 MVP펀드 시리즈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1700개에 달하는 변액보험의 모든 펀드 중에서도 증가세가 가장 돋보이는 수치이다.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3.3%에 달하고 연평균 10%에 가까운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한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시리즈를 다양한 상품에 접목시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저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MVP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꾸준한 수익률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산투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