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 전경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허미화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해운대수목원 고사목덩굴식물원에 가을맞이 테마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을, 나무, 숲 그리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해운대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하고자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입구 관람로에서 팜파스 그래스, 에버골드, 국화, 송엽국, 제라늄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 11종 1만7000여 본을, 가을원에서 지난 5월 파종한 후 만개한 코스모스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그러데이션(gradation) 글자로 만든 포토존 ‘사람, 나무, 숲이 좋은 해운대수목원’도 설치돼 인증사진을 찍으며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최근 해운대수목원은 원두막 8곳과 화장실 1곳을 추가로 설치해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원 보완, 기부숲 조성 등 각종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이순열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지난 5월 임시개방 이후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을 즐기러 오는 가족 방문객이 많다”라며 “이번 테마원 조성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허미화 기자 sis1418@naver.com 허미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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