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조리 자동화 나서..교촌에프앤비, 뉴로메카와 치킨 튀김과정 로봇 기술개발 협약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0.20 11:49 의견 0
20일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번째)과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자료=교촌치킨]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로봇 제조 업체와 함께 협동 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에서 뉴로메카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치킨 튀김 과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동 로봇을 활용한 치킨 조리 자동화 연구 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개발 예정인 협동 로봇은 교촌치킨 레시피에 맞는 전용 로봇으로 튀김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교촌치킨의 튀김 과정은 1차 튀김 후 조각 성형 그리고 2차 튀김으로 이어진다. 조각 성형은 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튀김과정이 1, 2차로 이뤄지는 것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이고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함이다.

또 튀김 과정 외 반죽 및 소스 도포 등 치킨 조리의 전 과정에도 로봇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촌은 협동 로봇 도입을 통해 효과적인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제품 품질 유지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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