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주인공 대신 공연해야 해" 블랙코미디 연극 '언더스터디' 캐스팅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21.10.19 09:04 의견 0
[자료=레드앤블루]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제작사 레드앤블루가 연극 '언더스터디' 국내 초연 캐스팅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언더스터디'는 20세기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의 가상의 미공개 작품을 소재로 한다. 극 중 주인공을 맡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가 된 제이크와 그런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작품의 무대감독 록산느가 공연을 준비해 가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쇼 비즈니스계의 냉혹한 현실을 리얼하면서도 재미있게 담아낸 블랙코미디이다.

브루스의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무병 배우 해리 역에는 배우 김주헌과 박훈이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또 이동하가 함께 해리 역에 캐스팅되었다.

유명 배우 브루스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제이크 역에는 홍우진, 김다흰, 강기둥이 독창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지만 어쩌다 보니 무대감독을 하고 있는 록산느 역에는 정연과 이윤지, 정가희가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연극 '언더스터디'는 미국 드라마 'NYPD Blue'로 에드가 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테레사 레벡의 작품으로 특유의 위트와 스타일리시한 표현이 가미된 작품이다.

이에 더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공연을 선사하는 연출가 김태형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특유의 세련된 미장센을 통해 마치 관객이 배우와 스태프들의 리허설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연극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언더스터디'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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