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 고전창작 시리즈 뮤지컬 '작은아씨들' 다시 선보여..12월 개막

이슬기 기자 승인 2021.10.19 08:04 의견 0
[자료=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12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작년 초연에 이어 올 겨울 관객들을 ‘다시’ 찾아 온 정기공연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는.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당시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한 몸에 받았다. 공연 잡지 ‘더뮤지컬’ 독자설문을 통해 2020년 가장 기대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초연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대상, 극본상, 음악작곡상)에서 노미네이트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1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기존 최정예 창작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가로 꼽히는 한아름, 여러 라이선스 작품을 번역하고 폭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박천휘 작곡가의 작품이다.

또 드라마의 섬세한 해석과 세련된 표현으로 알려진 오경택이 연출을 맡았다. 음악감독 김길려도 함께 한다. 안무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가 맡았다.

오경택 연출은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중단 되어서 배우·스태프들 뿐 아니라 관객 여러분께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역에 세심하게 신경쓰며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캐스트들을 기대하셔도 좋다. 작품 역시 더 밀도 있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으로 극 전체를 힘 있게 끌어가는 둘째 ‘조’ 역은 배우 김소향, 이연경이 맡는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배우 우현아가 맡는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들’ 장민제, 이재림이 함께한다.

마치家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이 단독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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