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승당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향사 16일 봉행..호국정신 계승 노력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0.18 20:11 의견 0
지난 16일 (재)제승당영구보존회는 제승당 내 충무사 및 한산정에서 한산대첩 429주년 기념 및 통제영 창설 42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외부제관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2021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를 봉행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재)제승당영구보존회(이사장 강석수)는 지난 16일(음력 9월 中丁日) 제승당 내 충무사 및 한산정에서 한산대첩 429주년 기념 및 통제영 창설 42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외부제관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2021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행사 운영 인원 외 별도의 초청자 없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고 소독과 온도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엄숙히 거행됐다.

초헌관에는 양종타 통영해양경찰서장, 아헌관에 강성남 한산중학교 총동창회장, 종헌관에 이병하 제승당 관리소장이 선정돼 제례를 봉행했다.

지난 16일 (재)제승당영구보존회는 제승당 내 충무사 및 한산정에서 한산대첩 429주년 기념 및 통제영 창설 42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외부제관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2021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를 봉행했다. 사진은 승전무 공연 모습. [자료=통영시]

제례의식에 맞춘 남해안별신굿 보존회 악사의 연주와 승전무 공연은 비가 오는 가을날의 정취를 더했다. 식후 행사로는 제승당 한산정에서 헌관 및 제집사, 이사의 국궁체험이 있었으며 통영시 궁도협회의 협조로 이뤄졌다.

강석수 이사장은 "추계향사를 성대하게 봉행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이 참여한데 대해 안타깝다"며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이 충무공도 이해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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