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파워, 중국 건설기계 시장 둔화 부담으로 작용"..목표가↓-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0.18 07:5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은 중국 건설기계 시장 둔화와 원자재 물류비용 급등 등이 디와이파워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5일 기준 디와이파워 주가는 1만3350원이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만39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했다”며 “중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성장동력)은 지난해부터 있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부담 요인으로 부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디와이파워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한 783억원, 영업익은 1.3% 증가한 7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지역 수요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금속 재료비 급등 등이 이익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디와이파워가 타 국가에 대한 성장률이 점차적으로 올라 중국에 대한 의존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디와이파워의 기타 지역에 대한 성장률(미국 186%, 유럽 52%, 일본 50% 등)은 점차 늘어나고 있어 결과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중”이라며 “별도적 재무 리스크 요인도 없어서 중국 외 지역 회복 효과가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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