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15일 '지속가능발전목표' 경남 자치단체 중 첫 선언..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0.17 13:20 의견 0
지난 15일 통영시는 '2030 통영시지속가능발전목표(T-SDGs)'를 공식 선언했다. 선언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손쾌환 시의회 의장, 정병두 시민단체 대표를 비롯해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시민사회가 만든 지속가능목표에 행정지원과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통영시가 '2030 통영시지속가능발전목표(T-SDGs)'를 공식 선언했다. 경남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한 것이다.

지난 15일 열린 선언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손쾌환 시의회 의장, 정병두 시민단체 대표를 비롯해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지난 15일 통영시는 '2030 통영시지속가능발전목표(T-SDGs)'를 공식 선언했다. 선언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손쾌환 시의회 의장, 정병두 시민단체 대표가 함께 했다. [자료=통영시]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과 함께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행사로 이원생중계로 진행했다. 미래세대가 바라는 지속가능한 통영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시장, 시의회 의장, 시민단체 대표가 공동으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이날 선언을 계기로 통영시는 내년 초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는 지표로 수치화된 목표를 이행하는 단계로 기후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선언에 앞서 통영시는 지난 4월부터 탄소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는 시민 '탄소독립군'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2700여 명의 시민들이 가입해 탄소저감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15일 통영시는 '2030 통영시지속가능발전목표(T-SDGs)'를 공식 선언했다. [자료=통영시]

강석주 통영시장은 "오늘 선언을 통해 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각급 시민단체와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17개 목표와 51개 과제가 적극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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