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구슬땀..고유생태계 보전 노력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0.11 13:58 의견 0
지난 9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자료=한려해상국립공원]

[한국정경신문(남해)=김영훈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난 9일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국립공원 시민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해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해 교란식물이 다시 유입되지 못하도록 처리했다.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식물인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팔손이', '수크령', '억새' 등 자생식물을 약 4400본을 식재했다.

지난 9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자료=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매년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공원 내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의 집중관리를 통해 외래식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자생종을 보호해 국립공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