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궁협회, 설립 12년만에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보급 발전에 날개 달아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0.09 16:35 의견 0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사)대한한궁협회가 종목단체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받았다. [자료=대한한궁협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2006년 대한민국에서 창시된 '한궁'이 2009년 사단법인 대한한궁협회(회장 허광) 설립 후 국민건강을 위해 노인, 장애인. 어린이, 여성, 가족을 위한 생활체육활동 12년 만에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됐다.

9일 (사)대한한궁협회는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종목단체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한궁협회 설립 이후 세종특별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4개 지역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해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하고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으며, 지난 6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이다.

대한한궁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을 계기로 시도체육회 가맹 노력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시도체육회에 가입한 시도지회를 10개 이상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한한궁협회는 설립후 지난 12년간 1만4000여명의 심판ㆍ지도자를 양성해 스포츠 소외계층인 노인, 장애인. 어린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궁대회를 매년 400여회를 개최해 왔다.

또한 '한궁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노인, 장애인 평생교육에 접목해 한궁의 저변을 넓히며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100만여명이 넘는 국민이 한궁을 즐기고 있도록 만들었다.

대한한궁협회는 이번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를 계기로 한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종목이 국민스포츠로 확산되고, 국제적으로도 한궁이 보급돼 태권도와 함께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가져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한궁' 창시자인 허광 대한한궁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을 기뻐하고 있다. [자료=대한한궁협회]

'한궁' 창시자인 허광 대한한궁협회장은 "한궁을 대한민국 정식 스포츠로 인정해 준 대한체육회 및 체육계 인사들에게 감사드리고, 꿈과 소망을 함께 해 준 한궁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궁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세계 해외동포들이 한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궁운동을 즐기고, 전 세계에 한궁스포츠와 한궁체인지운동이 펼쳐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