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샷을 3D맵으로..골프존 버츄얼 3D 골프 중계 기술, KPGA 코리안투어서 적용

김형규 기자 승인 2021.09.27 09:09 의견 0
버츄얼 3D 골프 중계 예시 화면 [자료=골프존]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모든 샷 데이터를 3D맵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골프존을 ‘버츄얼 3D 골프 중계 기술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소재 페럼클럽CC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다음 달 7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골프존이 자체 개발한 ‘버츄얼 3D 골프 중계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 장면들을 3D 맵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볼 탄착지점과 샷 궤적, 비거리, 남은 거리 등의 선수별 각종 샷 데이터와 ▲홀별 그린 높낮이를 3D로 구현하고 ▲선수 개개인의 경기 기록을 기반으로 한 ‘탄착군’ 정보 ▲개인/그룹별 해당 홀에서의 티샷, 세컨샷 등의 샷 히스토리 ▲퍼팅 시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분석한 홀 컵까지의 예상 라이 등의 다양한 정보들까지 중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티샷 나스모’ 구현을 위해 골프존의 고유 기술인 레이더 센서를 대회마다 각각 지정된 특정 홀 티샷 지점에 설치해 선수별 ▲클럽헤드 속도(Head Speed) ▲공 속도(Ball Speed) ▲구질 ▲볼의 최고 높이(APEX) ▲캐리(Carry) 거리 등의 다양한 샷 정보뿐만 아니라 샷 궤적을 3D 맵으로 동시에 구현하는 등 실감 나는 중계 화면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크린골프에서만 가능했던 샷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필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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