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 소속 최고 평점 '환상 골'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분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23 09:08 의견 0
이강인.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20)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이적 후 선발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 사이를 드리블로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쿠르투아도 잡을 수 없는 구석으로 날아가 골망을 출렁였다.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강인은 세리머니 없이 곧바로 공을 가져다 하프라인에 갖다 놓았다.

다만 마요르카는 후반 릴레이 실점을 하면서 1-6으로 크게 패했다.

경기 이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내 최고이자 유일한 7점대 평점을 부여했다. 7.8점으로 패한 팀 소속 선수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반대로 기대를 모은 쿠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5.9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골 2도움의 카림 벤제마가 10점 만점을 받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센시오가 9.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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