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최다’ 불명예..이디야·빽다방도 2·3위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21 14:19 의견 0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5년간 국내 상위 10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에는 가장 많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로점’ 매장 내부 모습 [자료=투썸플레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국내 상위 10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운데 식품위생법 준수 정도가 가장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총 341건으로 밝혀졌다.

이중 투썸플레이스는 전체의 23.5%에 해당하는 80건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디야가 71건(20.8%)으로 뒤를 이었고 빽다방 또한 66건(19.4%)으로 높았다. 가장 많이 알려진 스타벅스는 7위로 총 18건(5.3%)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위반 사례가 가장 적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폴바셋으로 5년간 2건이 적발됐다.

제과·제빵전문 프랜차이즈는 커피전문점보다 더 많은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총 적발건수는 508건으로 파리바게뜨가 234건(46.1%)으로 1위 뚜레쥬르가 199건(39.2%)으로 2위 던킨도너츠 46건(9.1%)로 3위에 자리했다.

고영인 의원은 “본사 관리 체제로 운영되는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라도 보건당국은 각별한 위생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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