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00명선 다시 붕괴..주말부터 나흘째 ‘요일 최다’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21 11:19 의견 0
추석 당일인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안내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찮은 가운데 추석 당일 확진자 수가 1700명 선을 뚫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9263명으로 늘었다.

전날 1604명에 비해 125명 늘면서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요일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9월 첫째 주 월요일인 지난 6일 1597명으로 이번 기록은 이보다 132명 더 많은 기록이다.

대개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주 초반에는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월요일에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에 연속으로 ‘요일 최다’ 기록이 나오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의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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