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1월5일까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 조사..학교문화 진단 해법 찾아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9.16 15:26 의견 0
16일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활용해 조직문화 진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경기도교육청]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각 학교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활용해 조직문화 진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스스로 학교 민주주의 문화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진단도구를 올해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구성문항 비율 확대, 서술형 문항 추가, '교육과정 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영역 강조, 개인 ID 부여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중심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바꿈으로써 지난 6년의 사회 변화와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니터링단 운영, 모의 설문조사 실시, 지역별 공감토론회를 진행했다.

2021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16일부터 11월5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 2,575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총 70만여 명이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한다.

각 학교는 12월 초에 온라인시스템에서 학교별 2021 민주주의지수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은 우리 학교민주주의, 학교자치, 교육자치를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학교민주주의 문화가 모든 학교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학교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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