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따뜻한 사운드로 만나는 '송영훈의 올댓 클래식'

송영훈·조재혁과 함께 '프랑스로 떠나는 음악 여행', 16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9.13 16:57 | 최종 수정 2021.09.13 18:16 의견 0

광주시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시리즈 '송영훈의 올댓 클래식' 세번째 무대가 오는 16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자료=광주시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광주시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시리즈 '송영훈의 올댓 클래식' 세번째 무대가 오는 16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는 프랑스를 주제로 펼쳐지며,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함께 출연한다.

19세기 파리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공연을 통해 인상주의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선명한 색채감과 음악의 회화성을 꽃피운 프랑스 근대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뿐만 아니라 클래식계 유쾌한 입담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조재혁과 송영훈의 대담을 통해서 예술가가 바라보는 당대 예술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19세기 프랑스의 문화를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영훈의 올댓 클래식'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올해 총 6회에 걸쳐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클래식의 모든 것'이라는 타이틀로 폭넓은 클래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기획 시리즈는 여행을 테마로 각 나라의 정취와 문화를 음악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첼리스트 송영훈이 연주와 함께 각 도시와 아티스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편에 이어서 하반기에는 10월14일 동유럽, 11월18일 독일, 12월16일 러시아를 주제로 준비돼 있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각 도시를 테마로 펼쳐지는 음악회인 만큼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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