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10% 하락 마감, 14만원 무너져..빅테크 사업 확장 급제동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08 16:12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카카오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주가는 13만 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06%(1만 5500원) 떨어진 값이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저가는 13만 6500원, 고가는 15만 1000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주가 변동에는 금융당국이 빅테크(대형 인터넷 기업)의 사업 확장에 급제동을 건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일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나 시장 독점 논란 등이 불거지며 여당을 중심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규제도 공론화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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