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초이·정동화·박정원·이우종..뮤지컬 '어린왕자' 잃어버린 감성 찾아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1.23 08: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낭독뮤지컬 '어린왕자'가 오는 3월 8일 서울 예스24 스테이지 1관(구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개막한다.

23일 오전 제작사 HJ컬쳐는 오는 3월 개막하는 '어린왕자'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배우 루이스 초이, 정동화, 박정원, 이우종, 김리, 김환희가 출연한다.

'어린왕자'는 지난 해 낭독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원작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스토리와 음악, 세련된 영상 등으로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에는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텍쥐베리’가 등장해 ‘어린왕자’와 함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장미꽃, 여우, 뱀 등 다양한 역할의 ‘코러스’와 함께 잃어버린 감성을 되살리고 어른들의 마음을 울리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낭독뮤지컬은 지난 해 HJ컬쳐가 처음 선보인 새로운 장르로 무대장치와 의상을 최소화하여 이야기의 본질과 음악에 집중한 색다르고 신선한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작품 외적으로는 평일 저녁 공연을 관람하기에 부담스러운 긴 공연시간과 높은 티켓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높았던 일반 대중들에게 비교적 부담 없는 공연시간과 티켓가격으로 뮤지컬의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이하여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앞으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어린왕자’와 함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생텍쥐베리’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한 천상의 목소리 루이스 초이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랭보', '트레이스유' 등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정동화가 새롭게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왕자’ 역에는 최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정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이우종도 다시 돌아온다. 

‘코러스’에는 최근 뮤지컬 '미드나잇', '이블데드' 등에서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인 김리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통해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김환희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오는 3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예스24 스테이지 1관(구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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