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티저 예고편 공개..닥터 옥토퍼스 등장 '충격'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8.24 15:11 의견 0
[자료=소니픽처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소니로 돌아간 스파이더맨 시리즈 후속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소니 픽처스는 마블 스튜디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올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정식 개봉일은 북미 기준 12월 17일이다. ​

이날 공개된 3분 가량의 예고편은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정체가 탄로난 후의 상황으로 시작된다.

[자료=소니픽처스]

​피터 파커는 전작의 빌런이자 다른 차원에서 온 미스테리오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메이 숙모와 친구 MJ, 네드 또한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정체가 탄로난 뒤의 삶에 지친 피터 파커는 결국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찾아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지워달라고 부탁한다. ​

그런데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이 실패하고 과거와 현재가 뒤섞이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게 된다.

[자료=소니픽처스]

​특히 예고편 끝부분에서는 지난 2004년 소니가 만든 '스파이더맨2'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던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전 이미 멀티버스가 열리며 다수의 스파이더맨이 출연한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과거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차원이 뒤섞이며 출연한다는 것. 특히 각각의 시리즈에서 주요 빌런이었던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닥터 옥토퍼스까지 출연하는 게 아니냐며 기대감이 커졌는데 실제 예고편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한 것이다.

​이번 공개된 예고편은 첫 예고편인 만큼 개봉 전 추가되는 예고편에는 또 다른 스파이더맨이나 빌런이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판권 계약 등에 따라 이번 작품부터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아닌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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