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OLED 소재의 힘으로 구조적 성장 지속..목표가 '상향'-하나금투

이정화 승인 2021.08.11 07: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11일 하나금융투자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태계 확장 등으로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8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27억원과 1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0%, 32% 오르면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아이폰13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노트북 OLED 패널 탑재율 상승으로 분기 기준 첫 매출 5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스마트폰 및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저전력 패널과 폴더블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침투율도 2019년 28%에서 내년에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노트북 시장 OLED 채택 비중도 Zero(제로)에서 단기간 내 5~1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824억원과 49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7%, 2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매출 2293억원과 영업이익 669억원으로 26%, 36%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OLED 생태계 확장 및 유기 재료 매출 다각화 반영해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7%, 21% 상향했다"며 "최근 가파른 상승에 쫓겨 추격 매수하기보단 단기적인 가격 조정 국면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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