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거주 6.25 참전용사에 ‘화랑무공훈장’ 전달

박수경 기자 승인 2021.08.03 15:49 의견 0
‘화랑무공훈장'이 6.25 참전용사인 故 김수봉씨의 아들인 김기중씨께 전달됐다.[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김수봉 상병에게 71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지난 2일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해시 동상동에 거주중인 故 김수봉씨의 자녀 김기중씨와 가족이 참석했으며 김기혜 동상동장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수여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6.25 전쟁 당시 공을 세워 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지금까지 수여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6.25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으로 이뤄지게 됐다.

故 김수봉씨의 아들인 김기중씨는 “아버지께서 6.25 전쟁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생전에 명예를 누렸어야 하는데 아쉽지만 늦게나마 아버지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혜 동상동장은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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