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우하람, 다이빙 첫 메달 조준..3m 스프링보드 경쟁력 확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8.03 08:45 | 최종 수정 2021.08.03 08:51 의견 0
우하람.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3)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전체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늘(4일)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다.

우하람은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52.45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5위에 올랐다.

이로써 가볍게 상위 18위 안에 들어간 우하람은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나선다.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치르는 결승에 진출해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직 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결승 진출조차도 우하람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이룬 게 유일하다.

이번에는 도쿄 대회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인 우하람에게 거는 기대가 더 커졌다.

3m 스프링보드는 우하람이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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