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취소..3년 연속 개최 취소돼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8.02 17:48 의견 0
2일 경기도는 오는 9월1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을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는 도내 4대 종합체육대회 중 하나인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9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파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도는 지난 2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수도권 집단감염 지속세의 여파로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10월로 연기하면서 나머지 종합체육대회 전체 일정을 하반기로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당초 도와 파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온라인 개회식과 무관중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 지속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연장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연속 개최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조기 진정과 도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10월에 열릴 예정인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추후 백신접종 추이와 코로나19 진정 상황 등을 고려해 8~9월 중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매년 31개 시‧군 전문체육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 3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도 대표 체육대회로 도민 화합과 스포츠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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