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매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 무대에..연극 '작은 아씨들' 10월 공연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8.01 08:34 | 최종 수정 2021.08.17 07:03 의견 0
연극 작은아씨들 포스터. [자료=위클래식]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연극 ‘작은아씨들’이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작은아씨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의 작품인 ‘작은 아씨들’을 연극화했다. 각자 다름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면서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스토리이다.

지난 2020년 5월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했던 무대다. 올해 10월 본 공연은 단 3주 동안 관객을 만난다.

소설 ‘작은아씨들’은 미국의 소설가 올컷(Louisa May Alcott)이 단 두 달 만에 완성해 1868년 발표한 작품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무려 150년 동안 사랑받은 스테디 셀러다. 어린 네 자매의 성장과정과 어른이 되어 꿈을 찾는 모습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주체성 향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정된 여성상이 아닌 다양한 여성 주체를 인정하고 포용하고 있다. 여성 중심 서사극을 토대로 도서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 볼 수 있었다.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마치 가(家)의 첫째 메그와 작품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은 마치 가(家)의 둘째 조. 몸이 허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피아노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마치 가(家)의 셋째 베스와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화가의 꿈을 꾸고 있는 귀여운 마치 가(家)의 막내 에이미. 그리고 마치 가(家)의 네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인 엄마, 가난하지만 행복한 마치 가를 부러워 하는 로렌스 가(家)의 손자 로리, 사람 좋은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 이들의 이야기가 무대를 채운다.

연극 ‘작은아씨들’은 원작에서 전하고자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이야기와 그들의 숨겨진 생각을 통해 관객들의 더 큰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판’의 송정안 협력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혜화동’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OST ‘아로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을 편곡을 맡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상훈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을 맡아 '작은 아씨들' 극 중 캐릭터와 감성을 음악으로 담아낸다.

연극 ‘작은아씨들’은 오는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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